Art Tour

이렇게 저렇게 2009. 11. 6. 16:30 |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


오늘은 내 친구이자 동역자이자, 형제나 다름없는 용석이랑 아트투어를 다녀왔다.
다운타운 엘에이에 있는 MOCA (Museum Of Contemporary Art) 를 시작으로 파사데나까지 갔다왔다.
근데 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모카는 뮤지엄이 15일까지 문을 닫는다더라; 그래서 그냥 스토어 구경하고 스티커 하나 사서 나왔다.
파사데나에서는 사실 Lummis Home 이라는델 구경할 목적이었는데, 여긴... 뭐냐... 철조망에 둘러싸여 있는데다가, 문을 아주 단단히 걸어잠궈놨더라. 그래서 못 들어갔다. 그 다음엔 South West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 이라는데 갔는데, 사실 뭐 별로 볼건 없고, 주위에 집들이 특이하게 산위에 걸터있고 그렇더라. 약간은 음산한 분위기도 나는듯 했다.
거길 대충 보고, 하이랜드 파크 스테이션에서 사진 몇개 찍고, 파사데나 Meridian Iron Works Museum 으로 향했다. 근처에 가니까 파사데나 도서관이 있었는데, 엄청 넓고 분위기도 왠지 좋았다. 하여간 난 파사데나 분위기가 왠지 다 좋다. 뭔가 좀 오래된 느낌... 오래됐지만 뭔가 잘 늙어서 낡지는 않은 느낌. 너무 좋다. 그 바로 옆에서 Farmer's Market이 열리고 있었는데, 이건 한국의 5일장과 같은 개념으로 여기선 7일마다 열리니까 7일장이라고 하면 좋겠다. 여러가지 시식도 하고, 메리디안 아이언 웕스를 찾았는데. 처음에 딱 외관보고 뭔가 했다. 뮤지엄은 아닌거 같았는데, 아무튼 그래도 들어가서 여러가지 구경도 하고, 도네이션도 잊지 않고해줬다. 거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링컨의 취임식때 나부끼던 미국 국기를 들 수 있겠다.
그리고 거기서 뜻밖의 인물을 만났는데, 그것은 바로 재일이! 이 친구 정말 오랜만에 봤다, 한 1년? 2년? 가까이 못 본거 같은데... 캬캬 여전하더라. 재밌는 녀석.
그 다음엔, 파사데나에서 먹을 것을 좀 찾아헤메다가 결국엔 용석이의 선택으로 디노'스 치킨을 먹었는데, 역시 짱!! 너무 맛있다!!
피곤했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이렇게 저렇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02-15: 용석이 생일  (0) 2010.02.17
Farewell Picnic  (0) 2010.01.12
한인 축제 (장터)  (0) 2009.09.21
최신영, 마이 롸이드 파트너  (0) 2009.08.14
2009-08-08: Wonder Girls  (0) 2009.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