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5: 용석이 생일
이렇게 저렇게 2010. 2. 17. 13:06 |0123
2월 15일은 용석이 생일이었다. 캬캬캬캬
진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전 내내 찌뿌둥하고 너무 피곤했고, 프레지던트 데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가야했지만, 테스트를 봐야했지만, 그래도 잘 끝내고 얼른 집에 와서 씻고 준비하고 바로 용석이네로 향했다. 약속 시간인 7시에 맞춰 갈려고 엄청 뛰었다.
겨우 맞춰서 도착! 머리 만지고, 산타 모니카에 있는 Border Grill로 향했다. 처음에 맛배기로 나오는 칩도 좋았고, 에피타이저로 시킨 바하 쎄비체, 케사디야 다 맛있었다. 메인 디쉬였던, 가우초 스테이크와 그릴드 스커트 스테이크도 아주 맛이 쌈빡하더라. 다 좋았는데 마이너스였던 점은 시켰던 샐러드가 너무 늦게 나온거... 마지막에 용석이에게 케잌을 가져다주면서 어느정도 만회했지만... 또 한가지는 가격이 별로 착하지 못했다. 후우... 그래도 맛과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행!
다 먹고서는 선셋길을 쭉 타고서 Aroma Bakery에 가서 디저트와 커피를 음미해줬다. 크흐.. 달짝지근한 디저트와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맛은 정말 하모니를 이루며 내 입으로 퍼져나갔고, 난 행복했다.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우린 함께 할때 가장 즐겁고, 가장 신나고, 가장 재밌고, 가장 좋다!!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준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다! (함께 하지 못한 홍이도!)
ps. special thanks to 초대장을 만들어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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